공심채 요리 효능 특징
줄기가 비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공심채'는 우리나라에선 별로 알려지지 않은 채소이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국민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고,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반찬입니다.
다른 나라에선 ‘모닝글로리’라고도 불리는 공심채에의 효능과 먹는법에 대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심채란?
공심채는 동남아시아의 중국, 대만, 필리핀 등 기온과 습도가 높은 국가에서 여름에 주로 재배되며, 우리나라의 김치와 비슷할 정도로 애용되는 채소입니다.
기름기 있는 볶음 요리에 사용되고, 아삭한 식감으로 대부분의 재료와 궁합이 맞는 채소로 속이 비어 있어 공심채라고 불리며, 영양가가 높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심채의 효능
공심채에는 β-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항암 효과와 면역력 강화에 좋으며,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어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활성 효소 제거 작용으로 노화 방지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중년인 사람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B1과 B2, 칼륨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높이고 더위를 해소합니다. 더위에 강한 공심채는 피로 회복에 좋은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여름 보양식으로도 좋습니다.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엔 공심채와 마늘로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칼슘과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 이뇨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뼈와 치아 건강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갱년기 여성이 꾸준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K가 칼슘과 마그네슘을 뼈에 정착하도록 도와주고, 얄라핀 성분이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대장암, 변비에도 효과적입니다.
공심채의 특징
줄기가 비어있는 것은 물론 공심채는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가위로 줄기를 잘라보면 폴리페놀 물질을 포함한 흰 액체가 스며 나옵니다. 공심체에는 혈액순환과 살균작용이 있는 테르펜과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한방에서 공심채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찬 채소이며, 열로 인해서 생긴 혈열을 식히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는 변비·이뇨작용·식중독·대상포진에 사용됩니다.
공심채 부작용
공심채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니 냉증과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공심채 먹는 법 즙을 내서 먹거나, 샐러드, 무침, 볶음요리로 해 먹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요리법은 각종 찌게나 국물요리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공심채의 줄기는 끓여도 아삭한 맛이 살아있어 씹는 식감이 좋은데 철분 등 미네랄과 폴리페놀 성분이 있음에도 특이한 향이 나지 않아서 어떤 양념에도 잘 어울리고,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