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피부가 눈에 띄게 푸석푸석해지고 탄력이 사라졌다면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부족한 건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피부의 진피층의 대부분은 콜라겐으로 이뤄져 있으며 나이들수록 없어져서 잔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찬 바람을 쐬면 혈액이 수축되어 피부에 산소, 영양공급이 안되어 피부가 나빠고 찬 바람에 의해 생긴 미세염증이 콜라겐 분해효소를 만들어내어 콜라겐이 분해됩니다.

 

 

피부는 표피층·진피층·피하조직(지방층) 3층 구조로 구성돼 있는데 표피층에는 각질을 만드는 세포와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세포, 면역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들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이 부분이 무너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고 각질이 생기게 됩니다. 피부 가장 안쪽에 있는 피하조직은 피부의 원래 부피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방층이 노화 등으로 얇아지게 되면 잔주름이 잘 생깁니다.

 

 

가장 중요한 진피층은 콜라겐·엘라스틴·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90%가 콜라겐 단백질입니다. 콜라겐 단백질은 피부를 유지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데 진피층에 콜라겐이 부족해지거나 손상되면, 피부 모양이 붕괴돼 깊은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콜라겐이 부족하면 주름이 생긴다고 알고 있지만, 주름이 생기기 전 피부 조직이 무너지면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 당김이 먼저 나타나며 모발도 콜라겐 영향을 받습니다. 진피층에 콜라겐이 풍부해야 모발도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진피층 속 콜라겐이 부족해지면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고, 피부가 늘어져 전반적인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콜라겐 단백질은 2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가 되면 20대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데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5년 안에 몸속 콜라겐 30%가 손실됩니다. 콜라겐 감소는 노화뿐 아니라 자외선·흡연·폐경에도 영향을 받는데 자외선A가 콜라겐을 파괴하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담배를 피우면 몸속에 활성산소(세포를 손상시키는 산소)가 많아져 콜라겐이 분해됩니다. 또한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줄어 콜라겐이 합성되지 않습니다.

 

 

보다 확실하게 피부 속 콜라겐을 채우기 위해서는 흡수가 빠르고 쉬운 '저분자 콜라겐'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됩니다. 저분자 콜라겐은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에 피부, 뼈, 연골 등에 빠르게 흡수됩니다. 하지만 피부 속 콜라겐을 늘리겠다고 족발이나 닭발을 먹는 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음식에 든 콜라겐은 고분자 펩타이드 형태라서 위장에서 분해돼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