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약 400만명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질병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 질환의 일종으로 무엇을 먹는지에 따라 병의 예후 등이 달라집니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음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시금치와 케일, 상추, 루콜라, 콜라드, 근대 등의 녹색 잎채소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데 좋은 식품으로 이중에서도 몸속에서 ‘슈퍼 영양소’로 작용하는 마그네슘 함량이 풍부한 시금치, 케일, 콜라드, 상추 등이 특히 좋습니다. 카카오 콩은 마그네슘이 가장 많이 든 식품 중 하나입니다. 또한 섬유질과 철분, 단백질 함량도 높다. 카카오를 하루에 28~57그램 정도 섭취하면 혈당을 낮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몬드에는 마그네슘과 섬유질,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아몬드에는 몸속에서 ‘슈퍼 영양소’로 작용하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크롬도 풍부해 혈당 수치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마늘은 혈당의 대사를 촉진할 수 있으며 인슐린 같은 효과를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매일 생마늘을 먹으면 제1형이나 제2형 당뇨 환자들의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치아, 아마, 해바라기, 호박, 참깨 등의 씨앗들은 영양소의 보고입니다. 이런 씨앗에는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단백질, 철분 등이 들어있으며 치아 씨앗에는 하루 마그네슘 섭취 권장량의 24%가 들어있습니다. 또한 치아와 아마 등 씨앗에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해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씨앗만 먹기 힘들 때에는 각종 음식에 첨가해 먹으면 됩니다.
통곡물은 밀, 보리, 귀리 따위를 도정하지 않고 겉껍질만 벗긴 상태의 곡물을 말합니다. 현미, 테프, 아마란스, 수수 등도 있습니다. 통곡물에는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B, 항산화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와 철, 아연, 구리,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반면 쌀밥, 빵, 과자 등은 혈당을 빨리 높입니다.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어서 몸속에서 분해·흡수가 빨리 돼 혈당을 직접적으로 높이기 때문에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식빵보다는 통밀빵을 먹는 게 좋습니다. 사탕이나 과자 같은 군것질은 포만감은 주지 않으면서 혈당만 높이므로 과식을 유발하고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치킨 등 기름기가 과도하게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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